가족 포인트로 책을 구매할 수가 있어서 예스24를 한참 돌아다녔다.
언제나 그렇듯 마케팅과 그림 그리기, 다이어리 등 취미생활 카테고리를 구경하고 다녔다.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는 녹색 커버를 발견하고 궁금증에 훑어보았다.
다이어리인데 돈을 벌게 해주는 거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장바구니에까지 넣어놓았다.
나는 다이어리에 관심이 많다.
아이패드와 종이 다이어리까지.
그런데 이런 특별한 종류의 다이어리가 있다니 장바구니에 안 넣어놓을 수가 없지.
구매 후 배송된 다이어리는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도착했다.
띠지에는 송사무장이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용했던 서식을 그대로 담았다고 되어 있다.
도대체 송사무장이 누구이기에 이런 다이어리까지 있는지 또 궁금해졌다.
송사무장은 부동산으로 자산을 모은 성공한 부자였다.
지잡대를 나오고 불투명한 미래에 고민하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다 현실을 각성하고 재테크 관련 지식과 경제 분야를 공부했고
돈도 열심히 모았다고 한다.
몇 문장으로 그 과정을 얘기하지만 찾아본 바로는 '처절하게 모은 돈이라 안 썼다'라고 말한다.
그렇게 모은 작다면 작은 돈으로 급매 물건을 구입하게 되었고
그게 2개월 만에 5000만 원이 오르게 되면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그 뒤로는 모든 공부를 부동산과 관련된 것만 했고 그중에 경매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송사무장 : 본명 송희창
네이버 카페 : 행복재테크 (현재 17만 3000명 정도, 2020년 36만명까지 갔다는 기사가 있다)
유튜브 : 행크tv (현재 구독자 37.8만명)
https://www.youtube.com/channel/UCz4CFx4eeELZNReE_Wyit4g/featured
베스트셀러 : 엑시트 EXIT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부자의 문이 열린다!
송사무장의 카페에 가보니 추천도서로 이렇게 읽기를 권하고 있다.
'엑시트 EXIT'를 읽으며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갖고 입문을 하고
그 뒤 실전 공부가 이어지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렇게 찾아보니 송사무장이라는 사람이 왜 다이어리까지 만들게 되었는지 이해가 간다.
부자가 되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자신이 사용했던
수첩과 다이어리까지 공개한 것이겠지.
이제 그가 어떤 식으로 하루 하루를 기록해 갔을지 다이어리 구성을 본다.
일단 오랜 시간 사용해야 하니 가죽 커버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다이어리이다.
3년간 공부하고 노력해서 부자가 되자는 목표이기 때문에 첫 장에 다짐처럼 박혀있다.
큰 틀의 구성은 이렇다.
다이어리이지만 부동산 공부와 연습이 목표이기 때문에
세 개의 챕터가 연결되어 기록하고 리뷰하는 형식이다.
엑시트 EXIT 플래너 (송사무장의 3년 안에 부자되기)
챕터 1
생각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 공부와 연습을 시작하기전 마음가짐 만들기
- 부자가 된 이미지의 구체화
챕터 2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
- 현재 : 나의 현재 자산 상황 파악
- 습관 :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 만들기
- 미래 : 부자되는 계획하기
챕터 3
성공으로 엑시트하라
- 부자가 되기 위한 공부 로드맵
- 실전 연습
- 인맥 쌓기 연습
- 1년 리뷰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챕터 1
마음 가짐을 다지기 위해 짧게 미래를 상상해 본다.
챕터 2
현재 나의 상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 가야 하는지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챕터 2에 월간 계획과 투두리스트를 통해
일 년 일정 관리와 할 일 관리를 하고 있다.
여기가 기존에 보아오던 다이어리 형태의 페이지가 나온다.
챕터 3
챕터 3에서는 간접 경험을 위해 책 읽기와 유튜브 영상 보기 / 강의 등으로 공부하고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
어떻게 공부하고 정리해야할지 막막한 분들이라면 이 챕터가 도움이 될 듯 하다.
공부를 통해 간접 경험을 했다면
실전 사례를 통해 물건을 분석하고 주변 부동산과 시세까지 적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일년간 공부하고 기록하고
리뷰할 수 있다.
몇 년째 무슨 일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나는 갑자기 급반성이 든다.
나는 요즘 불안한 마음을 소비와 구매로 해결하고 있다.
하루 하루 도착한 물건을 보는 것으로 불안장애를 꾸역꾸역 누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다이어리를 보니 내가 얼마나 비생산적으로 사는지 한심하기까지 하다.
작은 물건으로 잠깐의 행복을 찾고 불안을 잠재우는 것도 좋지만
좀 멀리보고 크게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이 다이어리를 꼬박 채울수 있는 능력은 안 되지만
챕터2까지는 할 수 있으니까.
'꾸준히' 해야 할 것이 하나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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