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배워서 블로그로 투잡하자
- 책 리뷰
제목부터 보자면 얼마나 매력적인 제목인지!
'딱 하루 배워서 블로그로 투잡하자' 라니!~
사지 않을 수 없는 제목이다.
교보문고에 갔다가 나도 자연스럽게 낚여서 사들고 온 책이다.
읽은 지는 꽤 된 책이지만 처음으로 블로그 마케팅과 투잡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산 것이라 기억에 남는다.
저자의 취향이 나랑 비슷하고
초보자가 보기엔 이해하기 쉬워서 기억에 더 남는다.
요즘 블로그 마케팅에 관련한 책들을 읽고 리뷰를 올리고 있어서
다시 한번 훑어보며 정리해 보았다.
1. 블로그의 활용도
여러 책들을 읽고 온라인 클래스 강의를 들으면서
블로그를 통한 활용도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을 때만 해도 블로그는 그냥 블로그로만 끝나는 것인 줄 알았던 시기라
이렇게 다양하게 대외적으로 활용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학생 신분이라면 포트폴리오로 제출할 수 있다는 것부터
체험단, 강의 제의, 책 제목대로 투잡의 기회까지
어찌 보면 요즘 유행하는 부업의 시작은 과히 블로그에서 무궁무진하게 복제될 수 있었다.
작가의 활동을 보면서 나도 막연하게나마 그렇게 활동영역을 넓히고 투잡까지 만들고 싶어졌다.
2. 딱 하루 배워서 블로그로 투잡하자
어렵지 않은 스킬로 투잡하고 싶다면 블로그만한 게 없다.
그래서 다들 블로그 블로그 하나 보다.
제품도 받고 포스팅도 할 수 있는 체험단 활동과 원고료를 받고 포스팅을 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투잡이다.
글쓰기의 수준을 걱정할 필요 없이 내 경험을 글로 옮겨놓기만 하면 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참알바 아닌가.
3. 블로그의 알고리즘
네이버 블로그를 한다면 네이버의 SEO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아주 생소했던 C-RANK / DIA 등의 설명은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머릿속이 빙글빙글했었다.
지금은 두 세 권의 책을 더 읽으면서 대략은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다.
역시 사람은 계속 공부해야 한다.
짧게 정리하자면 전문적인 내용을 꾸준히 써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내용을 꾸준히 써라! |
네이버의 블로그는 어둠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타겟이 된 지 오래다.
상위에 노출되어야만 홍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리 선점에 대한 치열한 전쟁이 1초 1초 별로 일어나는 곳이다.
옛날보다 순수 블로거의 글보다 체험단이나 홍보블로그가
검색했을 때 상위에 뜨는 것이 다 이런 이유다.
그래서 네이버는 더욱더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다.
홍보 글이 위로 올라올수록 블로그에 대한 이탈이 커질 수밖에 없어서이다.
C-RANK와 DIA 알고리즘이 지금은 유지되고 있지만
효과가 떨어지는 순간 또 다른 알고리즘이 나오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저 이웃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내 컨셉대로 블로그 글을 꾸준히 쓰기만 하면 된다.
4. 블로그 본격적으로 키워보기
이 챕터에서는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한 전략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는 기본이고 글쓰기 방법의 최우선 과제인 키워드 검색까지.
너무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블로그 마케팅 도서는
읽는 순간부터 공부하는 기분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약간은 마음을 놓고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키워드라는 걸 처음 접해보는 사람은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듯하다.
5. 블로그 나만의 홈페이지처럼 만들기
5강에서는 드디어 홈페이지를 꾸미기 시작한다.
기본적인 내용이고 블로거 활동을 좀 해봤던지라
쉽게 읽고 내려갈 수 있었다.
작가의 블로그에 구경가보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저자의 블로그에 가보았다.
과연 이 사람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하니까.
아주 평범했다.
온라인 강의를 하고 책까지 내고 많은 팔로워와 이웃을 가진 블로그치고는
아주 평범했다.
그런데 작가는 여기에서 제2, 제3의 부업과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포스팅에 굉장히 정성을 쏟고 있는 느낌이었다.
자연스럽게 키워드가 녹아 있어서
체험단 글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일상 글처럼 느껴졌다.
이런 자연스러움과 꾸준함이 쌓이고 쌓여서
여기까지 왔겠지.
책을 다 읽은 지 오래되었지만 가끔 여전히 구경을 가본다.
작가는 웹툰을 인스타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몇 개월 후에 가보니 그림이 좀더 발전해 있었다.
작가의 발전을 보면 채찍질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이다.
딱 하루 배워서 블로그로 투잡하자는 작가의 외침은
정말로 하루만 배우면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준다.
나도 조금만 꾸준하면, 조금만 노력하면 따라가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먼저 가는 사람을 따라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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