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생긴 발진, 엠폭스의 증상인가요?

요즘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원숭이 두창 엠폭스가 미국에서도 발견되어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엠폭스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엠폭스(Mpox) 증상 감염경로 예방접종

💊 엠폭스(Mpox)가 무엇인가요?

엠폭스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로 인해 감염이 되어 원숭이 두창이라고 불렸었습니다. 1958년 덴마크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1970년 콩고에서 처음으로 인간에게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후 특정 집단이나 인종에게 혐오와 차별을 줄 수 있다 하여 세계 보건기구에서 엠폭스로 변경할 것을 권고하였고 이후  엠폭스라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Monkeypox' 의 철자를 딴 명칭입니다.

💊 엠폭스(Mpox) 감염 경로

실제로는 다양한 동물에게 발생하고 인간에게도 전염됩니다.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 또는 피부 상처를 통해 전파됩니다. 사람 간 전파는 밀접한 신체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소문처럼 특정 성 소수자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며 공기 중으로 쉽게 전파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WHO가 꼽은 엠폭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 그룹으로 동성애 남성, 성매매자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빈도수가 높아 소문이 났나 싶습니다.

 

1.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 (피부 대 피부 접촉, 입맞춤, 성관계 등)
2.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접촉
3. 오염된 옷, 침구류 등 접촉
4.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
5. 임신이나 출산 중 아기에게 전염 가능

엠폭스(Mpox) 증상 감염경로 예방접종

💊 엠폭스(Mpox) 주요 증상

엠폭스는 주로 피부 발진이 일어나는 증상이 있으며 2주 -4주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감염이 되면 7~14일 내에 발열, 발진 같은 엠폭스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증상이 악화되어 고름이 되기도 합니다. 코로나처럼 사람마다 증상과 강도가 달라서 손이나 발에만 발진이 생길 수 도 있고 온몸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발진이 생기면 물집이 잡히고, 이후 고름이 되었다가 딱지가 생긴 후 떨어져 나가면서 치유가 됩니다.

1. 초기 증상 (1-4일):

• 발열
• 오한
• 림프절 부종
• 피로
• 근육통 및 요통
• 두통
• 호흡기 증상 (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2. 발진 단계 (1-4일 후):

•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 발진 발생
• 발진은 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 순으로 진행
• 통증과 가려움증 동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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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Mpox) 의 치사율

엠폭스의 치사율은 바이러스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치사율은 1~10% 사이입니다. 과거에 비해 많이 낮아졌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이나 영유아, 노인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는 병입니다. 다행히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한국에서의 엠폭스(Mpox) 현황

한국에서는 2022년 첫 엠폭스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023년 151명이었으며 2024년에는 11명으로 감소되었는데 주로 20~40대의 남성에게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이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조기 진단 및 격리를 시행하고 있고, 필요시 예방접종을 제공합니다.

2024년 현재까지는 엠폭스의 대규모 확산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엠폭스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와 미국에까지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뉴스가 나온 만큼 조심해야 합니다.. 한국은 해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고, 여행과 업무차 해외 출입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 엠폭스(Mpox) 예방접종 방법

 

엠폭스(Mpox) 증상 감염경로 예방접종

 

현재 한국에서는 3세대 두창 백신 (Imvamune, Jynneos 등)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백신은 기존 두창 백신에 비해 부작용이 적으며, 특정 위험군에게 권장됩니다. 엠폭스 예방을 위한 주요 백신은 두창(천연두) 예방 백신으로, 이를 통해 약 85%의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가벼운 발열, 피로감 등 경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단기간에 회복됩니다.

• 접종 방법: 피내접종(0.1mL) 2회 시행 (켈로이드 등의 사유가 있을 시 피하접종)
• 접종 간격: 1차 접종 후 최소 4주 이후
• 접종 연령: 200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예방 효과: 2회 접종 시 최대 89% 예방 가능

💊 백신 접종 대상자

• 엠폭스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 접촉자
• 의료진 및 검사실 근무자
• 엠폭스 유행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

💊 엠폭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유지하기 
  (비누와 물로 자주 씻고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 사용) 
•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을 방문할 경우 보호 장비 착용
•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 피하기
•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 접촉 피하기
• 야생동물 섭취를 자제하기

 

엠폭스는 발열, 발진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2주-4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면역체계가 약한 영유아나 노인, 환자들에게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 감염병입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개인위생에 대해 경각심이 많이 올라갔는데요 경계를 늦추지 말고 항시 예방 수칙을 지켜 건강을 지켜야 하겠습니다.